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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에서 고운 모래를 한 움큼 손에 담는다.
이것은 사랑이다. 그러나 모래는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간다.
이것은 이별이다.
모래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손가락에 힘을 준다.
이것은 미련이다.
그래도 모래는 계속 빠져나간다.
여전히 손가락에 붙어 있는 모래, 이것은 그리움이다.
손가락에 남은 모래를 탁탁 털며 웃음을 짓는다.
이것은 추억이다.
-인터넷에서 떠다니던 글.. 출처는 모르겠다.'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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