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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vie] 타이탄
    리뷰 2019. 8. 11. 12:04
     


    회사에서 문화공연비로 지원이 나와서 무엇을 볼까 고민을 하던 차에 일반적인 공연은 시간 때가 예매해서
    마침 개봉하게 된 3D영화 '타이탄'을 보게 되었다. 영화를 보게 된 이유는 일단 3D 영화라서 가격이 일반 영화보다 비싸다는 점도 있었다.

    나는 '아바타' 이후 3D영화가 두 번째였는데 옆에 과장님께서는 3D 영화를 보고 3D 안경을 주는 것도 아닌데 왜 일반 영화비보다 비싼건지 모르겠다고 하셨다. 생각해보니 그럴듯하다. 왜 더 비싼걸까?

    영화는 고대로마스신화에 나오는 페르세우스(Perseus)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영화를 보기 얼마 전에 '퍼시 잭슨과 번개도둑'을 보았는데 공교롭게도 그 영화 또한 페르세우스에 대한 이야기를 현대물에 맞게 각색한 스토리였기 때문에 비교가 되었다.

    제우스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페르세우스는 메두사를 물리친 영웅인데 영화 '타이탄'에서는 기본 틀은 로마신화를 따라가지만 지하세계의 신인 하데스와 그의 부하인 크라켄을 등장시키는 등 많은 각색을 했다.

    신화에는 아르고스의 왕이 딸에게서 낳은 자식에게 살해된다는 예언때문에 페르세우스와 다나에를 방중에 떠내보낸다는 내용이다.

    영화에서는 신에게 맞서는 타이탄족에게 노한 제우스가 타이탄족의 여왕을 탐하고 이에 분노한 타이탄족의 왕이 여왕과 아이를 죽이려 바다에 버리지만 페르세우스는 주변에 지나던 어부 덕분에 살아남는다.

    신화 내용 그대로 만들었다면 당연히 재미가 없기에 각색이 당연한거라지만, 영화 중간에 나오는 정령이나 거대 전갈 괴물 같은 것, 눈알이 없는 이상한 예언자 괴물, 그리고 갑자기 숲길에서 마법의 검을 페르세우스가 줍게 되는 일(득템?)은 영화에 재미를 반감시켰다.

    그리고 크라켄이라는 존재. 이게 원래 로마신화에서 하데스의 하수인적인 존재, 부하였던가.
    내가 알기로 크라켄은 바다에 사는 거대 괴물이다. 영화 '케리비안의 해적'에도 나온 적이 있다. 그런데 '타이탄'에서는 인간 형상의 거대한 괴물로 등장한다. 사실 바다에서 나오는 괴물이라면 포세이돈의 부하여야 맞는게 아닐까 싶다란 생각이다.

    영화 포스터 장면이자, 영화 클라이막스가 바로 이 크라켄을 페르세우스가 메두사의 눈을 통해서 돌로 만드는 장면이다. 나는 영화를 보기 전 크라켄이 타이탄인지 알았다. 그리고 영화 제목은 크라켄이 됬어야 되는게 아닐까 싶다.

    영화 제목이 왜 '타이탄'인 것인가?

    내용 중에는 타이탄 족에 대해 나오는 것이 다이며 그 이상 '타이탄'에 대한 언급은 없다.

    기대에 비해 영화는 재미 없었고, 아바타는 재미떄문인지 3D의 재미가 있었지만 이건 3D로 안 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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