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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중문, 현관문, 현관 바닥 셀프 인테리어
    인테리어 2019. 8. 9. 22:11

    아파트 전세로 이사를 오면서 많은 고민이 생겼다.

    이전에는 신축 빌라라서 손을 댈 것이 없었는데, 지은지 10년이 넘은 아파트를 와보니

    전부 체리색에 이것저것 깔끔하거나 온전한 것이 없었다.

     

    그래서 나름대로의 셀프 인테리어를 시작했는데

    그 중에서 와이프와 최고로 힘들게 한 것이 현관 및 중문이었다.

    체리색으로 도배가 된 대다가 현관문은 너무나도 칙칙하였다.

    게다가 옆 유리는 너무 크고 때가 많이 타있었다.

     

    - Before -

     

     

     

    그래서 와이프와 나는 밤마다 아기를 재운 후에 셀프 인테리어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실제로 아기를 9~10시쯤에 재운 후에 새벽 1시까지 페인트 칠이며 젯소 칠 등의 일을 하고는 잠을 잤다.

    와이프와 나는 예쁜 현관문 색에 대한 로망을 갖고 있었는데 그 꿈을 이루게 되었다. 

     

    • 현관문은 코발트 블루 색으로 페인트 칠
    • 바닥은 검정 데코타일 (와이프는 흰색, 검정색으로 지그재그로 나열하는 것을 원했지만 돈 때문에 검정으로 통일했다.)
    • 체리색 중문은 흰색으로 페인트 칠
    • 중문의 큰 유리는 망입 유리 시트지

     

    페인트는 국내산이 저렴했고 친환경도 있었지만

    외국제품인 던애드워드를 사용했고, 젯소만 국내산을 사용했다.

     

     

    - After -

     

     

     

     

     

     

    사진만 보면 상당히 잘 되었다.

    그런데 너무너무 힘들었다. 그나마 와이프와 같이 페인트 칠해서 할만 했지, 혼자 하려고 헀으면 정말 하다가 쓰러졌을 것이다.

     

    하나 망한 부분이 있다면 망입 유리 시트지이다.

     

    넓은 유리를 한번에 붙이려다 한번 실패하여서 만 오천원 가량의 시트지를 버리게 되었고

    다시 붙였음에도 기포가 제대로 안 빠져서 상당히 지저분하게 되었다.

     

    와이프와 재작업을 많이 고민했지만

    만 오천원 가량의 시트지를 다시 사는 것도 문제고

    다시 사도 깔끔하게 되리라는 보장이 없어서 그냥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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