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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에 지쳐간다.
    생각 2019. 8. 18. 08:54

    회사에 다니고

    결혼을 하였고

    아기를 가졌지만

    모든 것에 대해서

    나는 지쳐만 간다.

     

    한국 사회적인 문제일까..

    돈 문제일까..

     

    회사 일.. 더 좋은 직장에 대한 갈망...

    전공공부, 어학공부..

     

    얼마 전에는 접촉사고가 났어..

    병원 가서 검사도 받아야 하고..

    카센터 가서 차 검사도 받아야 해

     

    집 주인이 전세금을 3천만원 올린대..

    새로 이사갈 집을 알아봐야 하는데 전세가 없대

    부동산 발품 팔고 알아봐야 하고

    너무 많이 올라간 전세금액 때문에

    은행 가서 대출도 알아봐야 해..

     

    집 가면 집안 정리도 하고 아기도 봐야 해

    주말에 일하는 것을 싫어했는데 이제는 수당을 벌기 위해 주말에도 나가

    아기 보느랴 주말에 못 나가면 아쉬울 정도가 되어버렸어

    행복하기 위해 돈을 버는데 짧은 인생이 돈만 버는 인생이 되어가고 있어

    그나마 이렇게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도 만족해야 돼

    일 자리가 없어서 힘들어하고 나이 들면 하고 싶어도 못해도 불행한 세상이야

     

    아기, 와이프, 고양이와 행복하게 살고 싶어

     

    누나, 부모님도 챙기고 싶지만 내가 그럴 여유가 없어

     

    친구들을 만나는 일이 엄청나게 줄어들었어

    모임 정도나 간신히 나가서 유지를 하고 있어

     

    힘든 친구들도 많아, 그런 친구들은 너무 힘들어서 모임에도 나오지 않기 시작해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를 듣다 보면 마음이 아파

    행복해야 하는데 행복해질 수 있는걸까



     

    2015.07.2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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